제15회 한국대중음악학회 정기학술대회 (2014년 겨울) 발표문 공모

한국대중음악학회에서는 2014년 12월 13일(토) 한국외국어대학교(서울 이문동 캠퍼스)에서 열리는 제16회 한국대중음악학회 정기 학술발표대회에 회원 여러분의 발표문을 공모합니다.

발표 주제는 대중음악과 관련된 것이면 제한 없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발표자의 자격에도 제한이 없으며, 형식도 학술논문이 아닌 평론이나 서평도 발표할 수 있습니다. 학술대회에서 하나의 발표는 평균 25분 동안 수행되며 발표 뒤 질의와 응답 형식의 토론이 수행됩니다. 발표를 원하는 회원께서는 10월 20일까지 발표 제목과 500자 이내의 초록을 첨부하는 양식에 적어 kaspmnet@gmail.com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초록의 내용과 형식은 학회 웹사이트의 제15회 학술대회 페이지(클릭)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발표문 초록의 채택 여부는 10월 30일까지 공지해 드리고, 이후 학회의 홈페이지에 게시됩니다. 채택된 발표자는 11월 30일까지 발표문을 작성하고, 이는 학술대회 당일 나눠 드리는 자료집에 수록됩니다. 또한 대중음악학회의 발표문은 학술대회 이후 소정의 절차를 거쳐 6개월 뒤 발간되는 학회지 《대중음악》에 수록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한국대중음악학회에서는 급변하고 있는 대중음악의 여러 문제에 대한 새로운 연구자들의 뛰어난 연구의 생산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중음악에 관한 석·박사 학위논문을 작성하고 있는 분들은 학술대회에서 토론하는 것이 논문의 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국대중음악학회 대표 메일 kaspmnet@gmail.com 로 보내주시면 친절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양식 다운로드

한국대중음악학회

 

자료집: 제15회 한국대중음악학회 정기학술대회 (2014년 여름)

자료집 다운로드: 제15회 한국대중음악학회 정기학술대회 (2014년 여름)

제15회 한국대중음악학회 정기학술대회 (2014년 여름)

  • 일시:  2014년 6월 14일 토
  • 장소: 성균관대학교 국제관
    지하1층 B114호 (오전), 1층 110호 (오후) [캠퍼스 지도]
  • 주최: 한국대중음악학회
  • 주관: 성균관대학교 ITRC

10:00-10:10
개회사(학회장)
축사 (추후 공지)

10:10-12:20
세션 1: K-pop and Beyond
사회 : 이기웅 (연세대학교)

이규탁 (가톨릭대학교 한류대학원)
장르 브랜딩(Branding) : 케이팝(K-Pop)과 모타운 소울(Motown Soul)

성연주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
힙합 컨트롤 대전을 통해 본 한국 힙합의 현 주소:
부르디외 장 이론(field theory) 분석을 중심으로

양인화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글로벌콘텐츠학과)
팬덤 내 문화번역 차원의 중국어 유통: EXO 한국팬을 중심으로

토론: 김봉현 (대중음악평론가), 양재영 (성공회대학교)

12:20-13:30 점심

13:30-15:00
세션 2: 대중음악의 재구성
사회 : 김재범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및 예술대학)

최혜은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Department of History, USA)
일본회사인 척하기: 일본축음기상회의 정체성과 이미지 공학

이준희 (한국학중앙연구원)
SP음반 시기의 녹음 방식

토론 : 박애경 (연세대학교)

15:10-17:20
세션 3: 소비, 장르, 정치
사회 : 정윤수 (성공회대학교)

유지연 (University of Warwick. Centre for Cultural Policy Studies, U.K.)
한국의 라이브 콘서트 소비 경험과 딜레마

김수아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빈지노와 버벌진트 읽기: 한국 힙합, 남성성 그리고 여성 팬덤

김수진 (경주대학교 국제화교양학부)
음악의 정치와 정치적 음악: 대통령 취임식 속 민중가요와 이효리

토론자 : 정준영(한국방송대학교), 박성우 (연세대학교)

17:30-18:00 총회

발표문 초록 

이규탁 (가톨릭대학교 한류대학원)
장르 브랜딩(Branding) : 케이팝(K-Pop)과 모타운 소울(Motown Soul)

최근 2-3년 동안 케이팝 음악은 한국과 동아시아 지역을 넘어 서구를 포함한 좀 더 넓은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케이팝이란 어떤 음악인가?’ 즉, 독자적인 음악 장르나 스타일로서의 케이팝 이미지 구축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에 케이팝 산업계에서는 다양한 방식의 브랜딩(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추구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케이팝의 브랜딩과 세계화 방식이 1960년대 모타운 소울이 미국 내에서 인기를 얻게 되는 과정과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이다. 모타운 소울의 음악적, 산업적 특성과 그들이 만들고자 했던 대내외적인 이미지 전략은 현재 케이팝 산업이 취하고 있는 방식과 유사한 부분이 많으며, 따라서 모타운 소울과 케이팝의 비교연구는 향후 독립된 장르, 혹은 스타일로서의 케이팝이 나아가게 될 방향에 대해 유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성연주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
힙합 컨트롤 대전을 통해 본 한국 힙합의 현 주소:
부르디외 장 이론(field theory) 분석을 중심으로

이 글은 한국 힙합씬(scene)이 세간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은 사건인 2013년 여름 ‘힙합 컨트롤 대전’을 분석한 것으로, 한국과 미국 힙합의 차이를 통해 한국 힙합의 현주소를 부르디외 장 이론(field theory)을 통해 설명하였다. 미국 힙합 뮤지션인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가 처음 시작한 컨트롤 대전이 미국에서는 힙합씬의 반성, 발전을 위한 긍정적 논의로 마무리된 데 반해 한국에서는 개인 신상을 공격하기 위한 도구로 주로 활용되었다. 부르디외는 문화사회학에서 주로 인용, 연구되는 프랑스의 사회학자로 그의 장 이론은 한 분야의 구성원, 작동기제, 목표, 갈등 등을 묘사적으로 서술하는 데 용이하다. 장 이론에 근거하여 한국과 미국의 힙합씬을 분석한 결과, 미국은 ‘디스(diss)’라는 힙합씬의 상징자본이 명확하며 뮤지션들 사이에 디스 문화가 체화(하비투스, habitus)되어 있다. 동부 대 서부 등 힙합씬 대결구도도 명확하며 직설적, 원색적인 랩을 통해 저항적 메시지를 표현한다는 씬의 목표를 다수의 구성원이 공유하고 있다. 반면 한국의 힙합은 ‘장(field)’을 구성한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자율적인 자본(작동기제), 일루지오(목표), 대결구도 등이 명확하지 않다. 최근 다양한 방송, 예능 분야로 활동을 확대하면서 아이러니하게 단순 예능인보다도 예능감이 뛰어난 ‘랩퍼’로서의 명성을 쌓고 음악적 영역도 함께 확대하고 있는 일련의 힙합 뮤지션들의 행보가 이를 뒷받침한다. 다시 말해 한국의 힙합씬은 ‘대중음악 장’이라는 거대한 음악씬의 직접적 영향을 받은 하위 장이며, 아직 힙합 특유의 디스 문화가 체화, 정착되지 못하여 컨트롤 대전은 디스 문화의 확산이라기보다 힙합 뮤지션의 성토대회로 전락해 버린, 한국 힙합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사건으로 기록된 것이다.

양인화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글로벌콘텐츠학과)
팬덤 내 문화번역 차원의 중국어 유통: EXO 한국팬을 중심으로

한국 온라인 팬덤 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언어는 일본어이다. 팬덤 내에서 통용되는 일본어는 한국에 맞게 문화번역적으로 사용된 경우가 많고 그 과정에서 의미의 전이가 일어나기도 하였다. 2012년 데뷔한 아이돌 그룹 EXO는 EXO-K, EXO-M으로 한중 양국에서 각각 활동하다 2013년 그룹 전체가 함께 활동하며 팬덤이 급성장하였다. 중국 멤버의 존재와 중국 방송 출연은 팬덤에게 ‘중국’과 ‘중국어’를 새롭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는데, 그로 인해 특정 중국어 단어들이 팬덤 내에서 유통되고 그 중 일부는 타 팬덤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이들 역시 문화번역적 차원에서 사용되고 있고, 나아가 중국에 대한 접근 방식의 변화도 감지된다. 중국어를 배우려는 목적이 바뀌고, 팬덤 내에서 새로운 지위를 획득하였다. 이는 결국 대중국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전제하에 EXO팬과의 심층면접을 통해 중국어의 유통과 중국이미지의 변화에 대해 분석을 시도하였다.

최혜은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Department of History, USA)
일본회사인 척하기: 일본축음기상회의 정체성과 이미지 공학

20세기 초 일본의 선구적인 레코드 회사였던 일본축음기상회 (Nipponophone Company, 줄여서 일축)는, 식민지 조선에서도 1911년부터 지점을 개설하고 조선음반을 생산하는 등 음반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 그러한 일축이 일본의 민족 기업은 아니었고 일본에 기반을 둔 외국인의 투자에 의해 세워진 외자기업이었으며, 이들 투자자들이 경영해도 직접 참여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은 오늘날까지 한국의 음반사를 분석함에 있어서도 큰 고려의 대상이 되지 못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일축의 정체성이 한국음반산업의 형성기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되짚어 보려고 한다. 구체적으로, 일축의 설립에서부터 콜롬비아의 자회사로 편입되기 전 1927년까지의 일축의 음반생산과 판매를 콜롬비아 레코드사와 관련하여 살펴보고, 외자기업으로서의 일축이 “일본”기업으로의 이미지 창출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으며, 또한 일축의 트랜스내셔널한 정체성이 조선의 음반 시장에서 조선인을 당시의 그로벌한 음악문화의 소비자로 창출하는데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살펴 본다. 따라서 본고는 일본에 존재했던 여러 음반회사들을 “일본”회사라고 생각하는 다소 단순화된 접근을 지양하고, 그로 이해 파생되는 제국으로서의 일본과 식민지 조선의 양자 관계에 중점을 두어 조선의 음반 산업을 분석하는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나, 일본과 조선의 음반 산업의 형성을 동아시아 및 글로벌한 컨텍스트에서 살펴 보고자 한다.

이준희 (한국학중앙연구원)
SP음반 시기의 녹음 방식

한국 대중음악 역사에서 1950년대 말까지 거의 40년 가까이 사실상 유일한 음반 형식이었던 SP음반에 관한 기존 연구는 대부분 서지학적 접근 방식을 취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음반이 존재하는 데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작업인 녹음에 대한 다양한 접근은 확인하기가 어려운 편이다. 특히 기술적인 문제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녹음 방식에 대한 연구는 기계식과 전기식에 대한 간단한 구분 외에는 전례를 거의 찾을 수 없는 분야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크게 세 가지 내용으로 SP음반 시기의 녹음 방식과 그 의미를 짚어 보려고 한다. 첫 번째는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최대한 동원하여 SP음반의 다양한 녹음 방식을 예시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그러한 방식들의 구체적인 기술상 내용을 어느 정도 추적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예시한 녹음 방식들이 기술 문제 이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특히 당시 대중음악 또는 대중음악 산업의 전개와 연관성을 생각해 볼 수 있는지 추론해 보는 것이다. 다분히 가설적인 언급이 될 수도 있겠지만, 1930~50년대 한국 대중음악의 이면 요소를 가시화할 수도 있을 것이다.

유지연 (University of Warwick. Centre for Cultural Policy Studies, U.K.)
한국의 라이브 콘서트 소비 경험과 딜레마

이 연구는 대중음악 상품 소비 경험이 음악 소비자의 정체성을 나타내는데 어떻게 역할을 하는지에 관해 논의해보고자 한다. 음반 시장 정체로 인해 상대적으로 음악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져가는 라이브 콘서트가 이 연구의 초점인데, 라이브 콘서트 소비자 분석을 통해 현 한국 문화상품 소비를 진단하고 문화 소비 경험과 관련된 소비자의 딜레마를 탐색해보고자 한다. 이 연구는 음악 상품 경험과 소비에 초점을 맞추어 실증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20명의 라이브 콘서트 관객과 반구조화된 (semi-structured) 심화 인터뷰를 통해, 대중음악상품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소비 경험과 관련된 딜레마를 한국 사회가 겪고 있는 사회문화적 이해에 기반하여 분석하였고, 이것은 한국 사회에 내재되어있는 사회 순응과 자기 표현과의 갈등을 중심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한국 사회에 오랫동안 녹아있는 유교사상과 관련이 깊은 체면, 과시 등의 요소가 개인의 개성과 독특한 자아 표현 이슈와 부딪치며 표출되는 딜레마가 한국 대중음악 상품 소비를 통해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보여준다. 분석을 통해 포스트모던적 소비 성향을 지닌 한국의 문화 계층이 한국사회에 여전히 남아있는 유교적 가치와 만나 보여지는 역설적인 관계를 설명해주는 ‘Confucian Postmoderism’이 한국 문화상품 소비자 행동을 이해할 수 있는 개념으로 제시되었다. 이는 서양 중심의 포스트모던적 소비의 개념으로도 완전히 설명될 수 없고, 한국만의 유교적 성향을 배제할 수 없는, 한국적 문화상품 소비를 이해할 수 있는 개념이 될 것이다. 이는 체면을 지켜야 하면서도 한편으로 문화 소비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개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현재의 한국 문화소비자가 보이는 허세와 과시를 설명해줄 수 있으며, 이는 대중음악 산업 및 문화 상품 마케팅에서도 앞으로 더욱 주목해야 할 실용적 가치를 제공해 줄 것이다.

김수아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빈지노와 버벌진트 읽기: 한국 힙합, 남성성 그리고 여성 팬덤

힙합 음악의 남성성에 대해서 다양한 논의가 전개 되어 왔다. 미국의 여성주의자들은 힙합 음악을 반여성주의적인 것으로 비판해 왔으며, 힙합 음악의 가사와 뮤직 비디오를 현대 대중문화의 성차별적 재현 증거로 사용하였다. 반면 힙합을 장르 입장에서 연구하는 경우 힙합 음악의 남성성 재현 방식을 힙합 음악이 발생한 역사적 맥락 및 미국 사회 내 흑인 남성의 위치성과 아울러 논의한다.
이와 같은 연구 맥락에서 한국 힙합 음악에서 재현된 남성성을 분석하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진 한국 힙합 음악에서 2010년대 이후 논란이 되고 있는 “리얼 힙합”의 이슈는 장르적 고유성과 문법의 멋과 관련된 논쟁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한국 대중 문화가 급격하게 여성 소비 취향에 쏠리게 되면서 로맨스 경제학이 대중 문화의 전반을 사로잡고 있는 것과도 연관이 된다. 래퍼 빈지노와 버벌진트를 비롯한 음원 차트 상위권 래퍼의 음악과 이를 둘러싼 소비 담론의 분석을 통해, 이 연구는 한국 힙합 내에서 어떠한 남성성 재현이 존재하고 이를 어떻게 팬덤이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보이고자 한다.

김수진 (경주대학교 국제화교양학부)
음악의 정치와 정치적 음악: 대통령 취임식 속 민중가요와 이효리

이 글은 음악을 무대에 올리는 과정에 수반되는 다양한 사회적 컨텍스트가 음악에 대한 의미를 변화시킬 수 있음을 논의한다. 또한, 가수의 정치 사회적 활동이 그의 노래를 수용하는 청중의 시선을 달라지게 할 수 있음을 함께 논의한다. 노랫말이 없는 풍물놀이나 한국의 전통 공연 양식을 차용한 마당극은 데모 시작 전 공연을 가지는 관례로 혹은 운동가들이 직간접적으로 이들 공연 장르를 배우고 전수하면서 정부에 반대하는 운동을 확대한다는 이유로 오랜 시간 동안 정치적 이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에서 민중가요는 군사 정권을 반대하면서 사회의 모순을 바로잡으려던 사람들의 염원을 직간접적으로 표현하던 노래로 통용되었다. 노랫말이나 형식과는 상관 없이 이러한 노래를 적극 수용하고 창작하던 집단이 사회 운동가 혹은 그들과 뜻을 함께하던 대학생들이었다는 점은 당대 정권의 눈과 귀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때문에 오랜 시간 상당수의 민중가요들은 정부의 규제와 검열 속에서 자유롭지 못했으며 금지곡으로 분류되기도 하였다. <상록수>는 금지곡이 된 민중가요의 대표 사례이다. 해금 후에도 여전히 이 노래는 민중가요 역사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젊은 세대에게 이 노래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선거 홍보용 광고 삽입곡으로, 그리고 대통령 취임식 축하공연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특별히 이 노래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식 축하공연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장식했던 노래다. 이 노래는 취임식 축하 공연에서 양희은이 불렀다. 고 노 대통령의 출마 이전 정치 노선을 고려해보았을 때, <상록수>의 공연은 그의 행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임식에서의 <상록수>가 이전 시대의 <상록수>와 다른 점은 이 노래를 무대에 올리는 주체와 목적에 있다. 민주화 사회를 꿈꾸던 70-80년대 <상록수>가 정부의 이념에 반하는 방편으로 불렸다면, 취임식 공연은 새로 출발하는 정권을 정당화하고 차별화하는 상반된 정치적 목적이 있다.  이 글은, 노무현 대통령 정권의 정책에 대한 평가는 배제하면서, 가장 대중적인 민중가요 중 하나가 무대에 오르게 되는 사회적 함의를 모색하면서 이것이 이전 시대가 받아들였던 것과는 상반된 정치성을 내포함을 논의한다. 민중 가요의 상반된 공연 컨텍스트를 살펴본 후 이 글은 또한 이효리의 변화된 활동 양상을 분석해본다. 당대 가장 잘 나가던 섹시 아이콘 이효리는 표절 시비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지면서 유기 동물 보호에 적극 참여했다. 이를 시작으로 그는 정치 사회적 사안에 대한 의견을 과감하게 트위터를 통해 알리기 시작했고 섹시 아이콘, 말 잘하는 가수로 여겨지던 이효리는 이제 소위 개념 연예인, 소셜 엔터테이너로 각광받게 되었다. 이효리의 표절 시비 이전 이후의 활동을 바탕으로 그의 음악에 향한 달라진 수용 방식을 살펴보면서, 그의 사회 참여가 청중들에게 전혀 다른 이미지를 낳게 하였을 뿐 아니라 음악 만들기에도 영향을 끼쳤음을 논의한다. 대중음악과 정치에 관련된 많은 선행연구들이 민중가요의 종류와 의미에 주목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이 글은 음악이 정치적 음악으로 의미를 가지게 되는 과정으로써 음악의 정치를 살펴볼 것이다.

콜로키움: EBS 스페이스 공감 10주년 기념 토론회

다음 주 월요일 EBS <스페이스 공감> 10주년 기념 토론회가 열립니다. 이 토론회는 한국대중음악학회의 첫번째 콜로키움을 겸한 것이기도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4월14일 월요일 오후 4시-6시, 서교동 ‘커먼 인 블루’ 입니다.

16:00 인사말
사회 차우진
16:10 발제 1 <한국 대중음악과 방송의 역할>
김창남 교수
16:40 토론 및 질의응답

17:00 발제 2 <스페이스 공감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서정민갑 평론가
17:30 토론 및 질의응답

17:50 맺음말
사회 차우진

[CFP] 18th Biennial IASPM Conference

내년 7월에 열리는 국제대중음악학회 논문 공모 소식입니다.

Call for papers
Back to the Future: Popular Music and Time
18th Biennial IASPM Conference
29 June – 3 July 2015
Universidade Estadual de Campinas
São Paulo, Brazil

*Versão em português abaixo*
*Versión en español abajo*

Whether in relation to rhythms, eras, live performances, lyrics, identities, politics, scenes, production, or changing technologies, the topic of time can be linked to popular music in a variety of ways. The compartmentalising of sounds into genres, the ageing of audiences, and the shifting sands of the music industry all invoke notions of the temporal. For the 18th Biennial IASPM Conference, we invite researchers and practitioners to submit proposals for presentations that engage with the theme of time. We encourage proposals dealing with one of the following strands:

- Ageing Times: fandom and memory; musicians’ biographies; archiving and remastering; ageing bodies; ageing technologies; recycling repertoires.
- Historical and Social Times: contextual times; local and global histories and counter-histories; fashion, retro and revival trends; timelessness; sampling and other forms of sonic genealogies, re-circulations and surrogations.
- Modern Times: new sounds; new technologies; futurism; music industry strategies; mobile media.
- Phenomenological Times: creative process; performance deployment; gesture, affect and listening experience; cross time productions, collaborations and performances.
- Structural Times: rhythm, tempo, groove, swing, beat and the various ways of conceptualizing the duration of sound; periodicity and repetition; flow and cadence; being in/out of time and sync; relationships between noise and silence(s).

There will be the options of: panels (of 3 or 4 presenters), individual papers, film/video presentations, or poster sessions.

Panels
Proposals of organized panels are strongly recommended (two-hour long sessions with four papers, or three papers and a discussant). Each session should leave at least 30 minutes for discussion or for comments by a discussant immediately following the presentations. The panel organizer should submit the panel abstract and all individual abstracts (200 words each) in one document, with a full list of participant names and email addresses. Where an independently submitted abstract appears to fit a panel, the Academic Committee may suggest the addition of a panelist.

Papers
We invite abstracts of no longer than 200 words, including five keywords for programming purposes. Individual paper presentations are 20 minutes long to be followed by 10 minutes of discussion.

Film/video session
Recently completed films introduced by their author and discussed by conference participants may be proposed. Submit a 200-word abstract including titles, subjects, and formats, and indicate the duration of the proposed films/videos and introduction/discussion.

Poster session
A space where presenters can exhibit posters, that remain on hand for a scheduled period for discussion, will be provided. A 200-word abstract by the poster’s author, including five keywords for programming purposes, must be submitted.

Submission
Please email your abstract as a Word doc attachment to iaspm15[at]iaspm.net. Please name the file with your surname. The following format should be used:

- Name, affiliation and contact email address
- Type of presentation (select one from: panel, individual paper, film/video, poster)
- Title of presentation (and panel if applicable)
- Strand (select one from: Ageing Times / Historical and Social Times / Modern Times / Phenomenological Times / Structural Times)
- Abstract
- Five keywords
- Bio (80 words maximum)

Papers will be accepted in English, IASPM’s official language, and Portuguese and Spanish, IASPM Latin America’s official languages. For submissions in Portuguese and Spanish, an additional abstract in English is required, and, if selected, an English visual presentation is to be screened while presenting.

Questions about the organization of panels should be directed to the Chair of the Academic Committee, Goffredo Plastino: chair[at]iaspm.net. Suggestions for other possible events at the Conference should be directed to the Chair of the local Organizing Committee, Rafael dos Santos: rdsantos[at]unicamp.br

Each participant must be a member of IASPM:http://www.iaspm.net/how-to-join. Each participant may present only one paper at the Conference, but may also preside over a panel or serve as a discussant.

Deadlines
Deadline for receiving abstracts: 31 May 2014
Acceptance/rejection letters: 30 September 2014
Opening registration: 1 October 2014
Deadline for “early bird” registration (US$ 150): 1 February 2015
Program draft: 1 March 2015
Conference fee payment deadline (US$ 200): 2 April 2015
Final program: 31 May 2015

제15회 한국대중음악학회 정기학술대회 (2014년 여름) 발표문 공모

한국대중음악학회에서는 6월 14일(토)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리는 제15회 한국대중음악학회 정기 학술발표대회에 회원 여러분의 발표문을 공모합니다. 대중음악과 대중음악와 관련한 주제면 제한 없이 공모하실 수 있습니다. 발표를 원하시는 회원께서는 4월 20일까지 발표 제목과 500자 이내의 초록을 첨부하는 양식에 적어 kaspmnet@gmail.com 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대중음악학회

제14회 한국대중음악학회 정기학술대회 (2013년 겨울)

ㅇ 일시: 2013년 11월 30일 토요일 10:00~18:00
ㅇ 장소: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대학원동 319호 (지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126)
ㅇ 주최: 한국대중음악학회
ㅇ 주관: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1부 (10:00~12:00)
사회 : 양재영(성공회대)

발표 1 황은지(중부대)
: 한국 레게의 계보와 특성에 관한 연구

발표 2 정윤수(성공회대)
: 일상성의 회복과 자의식의 과잉

<점심시간: 12:00~13:30>

2부 (13:30~15:30)
사회 : 장유정(단국대)

발표 3 박성건(아트오션 대표)
: 사진과 음악을 통해서 보는 한국 재즈 100년사

발표 4 박애경(연세대)
: 노스탤지어와 세대 정체성

<휴식시간 15:30~15:50>

3부 (15:50~18:00)
사회 : 김평수(한국외대)

발표 5 임형순(그룹 ‘다섯손가락’ 리드 보컬, 두원공과대)
: 한국 록 음악에서의 7080 캠퍼스 밴드의 역할

발표 6 박기영(단국대)
: 1980년대 한국 언더그라운드 음악 씬의 형성과정

제13회 한국대중음악학회 정기학술대회

ㅇ 일시: 2013년 6월 1일 토요일 10:00~18:00
ㅇ 장소: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신관 지하 1층
ㅇ 주최: 한국대중음악학회

1부 자유 발표(10:00~12:00)

사회 : 장유정(단국대)

발표 1 원재웅(동덕여대)
: 실용음악 보컬 교육의 허와 실

발표 2 차우진(음악웹진 Weiv)
: SM엔터테인먼트와 K-pop

점심시간: 12:00~13:30

2부: 자유 발표(13:30~15:30)
사회 : 정윤수(성공회대)

발표 1 김병오(전주대)
: ‘Stop Dumping Music’ 운동에 대한 비판적 검토

발표 2 권도희(서울대)
: 한국 대중음악사 기술에서 단절 모델의 검토

휴식시간 15:30~15:50

3부: 기획 발표 : 대중음악과 교육(15:50~18:00)
사회 : 신현준(성공회대)

발표 이정선(동덕여대)
: 대학 실용음악 계열 학과의 개설 현황

지정토론 : 임형순(두원공과대), 송홍섭 (호원대)

[대중음악의 이해] 발간

한국대중음악학회의 회원들을 중심으로 쓴 [대중음악의 이해]가 발간되었습니다. 대중음악에 대한 진지한 관심을 가진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입문서로서, 대학에서 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스타일로 만들었습니다. 대중음악의 생산, 소비, 해석과 관련된 주요한 주제들을 다룬 글에서부터, 한국의 대중음악의 역사적 흐름을 고찰한 글까지 실려있습니다.

김창남 엮음, 한울아카데미. 2012
반양장본, 376쪽
ISBN(13): 9788946054622

1 대중음악 공부하기_김창남

제1부 대중음악의 생산과 수용
02 대중음악과 산업_이정엽
03 대중음악과 테크놀로지: 축음기에서 MP3까지_김병오
04 대중음악과 수용자_이동연

제2부 대중음악과 사회, 주요 논점들
05 대중음악과 지리, 공간, 장소_신현준
06 대중음악과 세대_차우진
07 대중음악과 정치_서정민갑
08 대중음악과 여성_최지선

제3부 대중음악의 주요 장르와 역사
09 한국 대중음악의 출발: 트로트와 신민요_이준희
10 한국식 팝의 형성과 변화: 스탠더드 팝과 발라드_이영미
11 한국 포크와 록의 연대기_박애경
12 한국의 흑인음악: 소울, 그리고 힙합_양재영
13 보는 음악, 몸의 음악: 댄스음악_장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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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한국대중음악학회 정기학술대회

ㅇ 일시: 2012년 12월 1일 토요일 10:00~17:30
ㅇ 장소: 서울대학교 사회대 83동 201호
ㅇ 주최: 한국대중음악학회
ㅇ 주관: 서울대학교 예술문화연구소

1부: 난상토론: K-pop을 진단하다(10:00~12:00)

사회 : 김창남(성공회대학교)

발제 1 : 이동연(한국예술종합대학교)
케이팝의 불편한 진실

발제 2 : 김정원(피츠버그대 석사 졸업)
대한민국 만세 : K-pop과 민족주의의 새로운 관계 맺음

발제 3 : 정윤수(성공회대)
싸이, 한국을 빛낸 키치?

점심 시간 12:00~13:30

2부: 자유 발표(13:30~15:00)
사회 : 이정엽(성공회대)

발표 1: 김평수(한국외국어대)
: 음악 창작의 영원한 패러독스, 표절과 순수 창작

발표 2: 송정은(서울시립대학교)
: K-pop 팬의 소셜미디어 참여에 따른 한류의 확산: 홍콩의 10-20대 유튜브(YouTube)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발표 3: 민경탁(김천중앙고등학교)
: 백년설 가요의 한국가요사적 의의

휴식 시간 15:00~15:30

종합토론(15:30~17:00)
사회: 박애경 (연세대학교)

총회(사회 : 신현준)
17:00~ 17:30